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국내 우주항공 산업 내 소재, 부품, 장비, 위성·통신 인프라, 데이터 활용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종목은 총 10개로 에이치브이엠, 인텔리안테크, 스피어, 쎄트렉아이, 한화시스템, 대주전자재료, 컨텍, RFHIC, 알멕, 세아베스틸지주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위성 안테나, 특수합금, 위성 시스템, 데이터 처리, 통신 부품 등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기업으로 구성했다.
신한운용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며 우주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등 정부 정책도 우주항공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스페이스X의 상장은 단순히 미국 우주 기업에 대한 관심을 넘어, 글로벌 우주 공급망에 진입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우주 산업은 한 번 공급망에 진입한 기업이 기술 신뢰도와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장기간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사체와 위성 본체에 사용되는 특수합금, 알루미늄 소재, 위성 안테나, 고주파 통신 부품, 지상국 및 데이터 처리 인프라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