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캠시스, 상반기 영업이익 87억 흑자 전환

김인규 기자
2026.07.15 09:54
캠시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은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등 플래그십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생산 효율화 및 원가 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캠시스는 향후 갤럭시Z 폴드8과 S27 시리즈 공급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로보틱스 카메라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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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는 플래그십 제품 비중 확대, 생산 효율화, 원가 혁신을 기반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캠시스는 1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55억원의 손익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 폭이 크지 않았지만 턴어라운드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플래그십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원가 절감, 생산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캠시스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26, S26+, S26 울트라 등 S시리즈 전 모델의 카메라모듈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저가형 모델 비중을 줄이고 플래그십 제품 비중을 높인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제품당 수익성이 높은 플래그십 물량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 이상의 이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생산 체계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했다. 생산인력을 단계적으로 재배치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1455명 수준던 생산인력을 올해 말까지 1000명 이하로 조정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캠시스는 연초 원태연 전 나무가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이후 본사와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의사결정 구조 효율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전사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8, 내년에 출시 예정인 S27 시리즈와 A시리즈 공급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권현진 캠시스 대표이사는 "상반기 흑자 전환은 플래그십 중심의 수주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영, 생산 효율화 노력의 결과"라며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 로보틱스 카메라, 안면인식 카메라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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