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 선행구에 위치한 '보아오 국제의원(博鳌国际医院)'과 자가연골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영업마케팅 및 시술을 위한 파트너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난성 의료보장국으로부터 카티라이프의 공식 가격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실제 환자 시술이 가능한 현지 병원까지 확보하면서 중국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했다.
카티라이프는 지난 5월 하이난성 의료보장국으로부터 1회 치료 기준 1시린지당 15만위안(약 3195만원), 사용량 증가에 따라 최대 4유닛 기준 19만5000위안(약 4154만원)으로 가격 구조를 승인받았다. 이번 보아오 국제의원과의 파트너십 본계약 체결로 카티라이프 판매 승인을 받은 현지 1호 병원이 확보됨에 따라, 조만간 환자 시술과 함께 매출 인식이 가능해졌다.
보아오 국제의원에서 결정된 카티라이프 약가에 더해 환자가 지불하는 수술비는 6만위안(약 1258만원)으로, 입원과 조직 채취, 이식 수술 등 전 과정이 포함된다. 바이오솔루션은 약가의 일정 비율을 기술료(로열티) 형태로 수령하게 돼 현지 유통 및 마케팅, 생산관리 부담 없이 중국 현지 매출을 올리게 된다.
중국 내 카티라이프 약가는 한국보다 높게 책정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반면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 베리셀(Vericel)의 연골 치료제 'MACI'(평균 판매가 6만달러 이상)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약가 경쟁력은 보아오 국제의원을 통한 초기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아오 국제의원은 상하이중의약대학과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3급 종합병원으로, 세포 배양부터 치료제 생산까지 가능한 자체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 장비 도입 시 연간 약 1000명 규모까지 카티라이프 시술이 가능한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보아오 국제의원에서의 첫 환자 시술과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중국 본토 전역으로 카티라이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보아오 국제의원은 해외 혁신 의료기술 도입 경험과 GMP 생산 인프라까지 갖춘 첨단 의료 전문 기관이기에 카티라이프 중국 진출 1호 병원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준비 중인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중국 매출을 가시화하고, 복수의 본토 대형 병원들과도 순차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은 자가연골 치료제 중심에서 탈피해 3D 인공피부 모델 및 줄기세포 응용 물질 기반의 비동물 시험 소재, 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