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해 SK하이닉스(1,768,000원 ▼94,000 -5.05%)의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10만원에서 264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주주환원과 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70조1000억원, 매출액은 13% 늘어난 89조5000억원으로 하향한다"며 "3분기 환율 가정을 기존 1430원에서 1370원으로 하향 반영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의 제품 전환 과정에서 출하 믹스와 매출 인식 시점 변화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존 3.4배에서 3.0배로 하향함에 따라 26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주가의 핵심 변수는 이제 3분기 실적보다 4분기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과 내년 이익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이미 낮아진 상황에서 4분기에는 HBM4 매출 기여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무엇보다도 내년 HBM ASP(평균판매단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와 4분기 실적 회복이 주가 촉매로 남아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258조원(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 내년 영업이익은 407조원(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