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는 미국 고배당·배당성장주 투자를 기본으로 시장 주도주를 탄력적으로 편입해 운용하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가 상관계수 미달로 오는 19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 창출이라는 액티브 운용 기조를 유지했던 마지막 날인 지난 5월14일 기준(배당재투자 기준) 과거 1년 수익률 36.06%,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37.20%로 집계됐다. 이는 비교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원화환산지수' 대비 각각 9.42%포인트, 9.68%포인트 웃돈 기록이다.
다만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는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 0.7 미만 상태가 지난 5월14일부터 이날까지 3개월 이상 지속돼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은 지난 5월 편입했던 일부 AI 관련 종목이 단기 급등하면서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가 일시적으로 0.7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초과 수익 포지션 비중을 축소하고 지수 복제율을 높이는 등 상관계수 제고를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기초지수가 저변동성 지수라 기한 내 제고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는 상장폐지 전 영업일인 오는 18일에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투자자들을 위한 해지 상환금은 상장폐지 이후 2영업일이 지난 뒤인 오는 2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상장폐지 시점의 순자산가치(NAV)를 기준으로 계산돼 투자자 계좌로 전액 현금 반환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상장폐지 우려 예고를 이유로 ETF 투자유의를 안내한 바가 있다. 공시 당시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 상관계수는 0.68을 나타냈다.
심현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투자부문 CIO는 "타임폴리오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믿고 투자해 주신 고객들께 대안 상품 모색 등의 번거로움과 불편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초과 수익 창출이라는 당사 고유의 액티브 운용 강점을 극대화하면서도 규정 준수와의 균형을 더욱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운용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