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엔켐은 18일 2분기 매출액이 1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엔켐은 이미 구축한 글로벌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주요 고객사 공급이 확대될 경우 기존 생산시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비 부담 완화와 원가 효율 개선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해액 산업은 공급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엔켐은 북미와 중국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기존 글로벌 생산거점의 활용도를 높여 매출 성장과 생산 효율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북미에서는 ESS를 포함한 전해액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국 조지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생산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엔켐아메리카와 나스닥 상장사 TGHL 간 합병을 통한 현지 상장 및 자금조달도 추진하며 북미 사업의 재무적 자립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도 주요 배터리 고객사와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엔켐은 CATL과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약 35만톤 규모의 전해액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공급이 확대될 경우 중국 사업 성장과 생산거점 가동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엔켐 관계자는 "2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영업손실도 줄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됐다"며 "특히 본업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