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 주목한 'AI 인터커넥트'… 센서뷰, 차세대 전송망 정조준

젠슨 황이 주목한 'AI 인터커넥트'… 센서뷰, 차세대 전송망 정조준

김건우 기자
2026.08.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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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RF) 부품 전문기업 센서뷰(1,380원 ▲91 +7.06%)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고속 인터커넥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공급망 구축과 엔비디아 연구소 납품 이력을 발판 삼아, 엔비디아가 전략 투자한 포인투테크놀로지와 손잡고 AI 인프라 밸류체인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센서뷰는 고주파 대역의 케이블, 커넥터, 안테나를 일괄 설계·양산하는 무선주파수 RF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퀄컴의 5G 밀리미터파 부품 공급사로 등록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센서뷰는 67GHz 대응 초고주파 케이블을 엔비디아 이스라엘 연구소에 공급하고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측정용 케이블 조립체를 납품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테스트 장비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쌓았다.

회사는 이러한 초고주파 저손실 전송 및 차폐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내부 전송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PU(그래픽처리장치) 간 대용량 데이터 전송 효율과 전력 소비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고주파 전송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이제 컴퓨팅의 최소 단위는 단일 칩이 아닌 데이터센터 전체이며, 칩들을 묶어주는 초고속 인터커넥트가 AI 인프라의 성패를 가른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칩 간 전송 효율과 저전력 기술을 구현하는 초고주파 부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센서뷰는 최근 엔비디아 투자기업인 포인투테크놀로지와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초저전력·초저지연 반도체 설계에 강점을 가진 포인투테크놀로지의 기술에 센서뷰의 나노 복합 소재 및 정밀 가공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용 초고속 연결 부품을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국산화 생태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센서뷰는 KTNF와 AI 서버 플랫폼 공동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서버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 및 신호 품질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가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이라면, 방위산업은 실적 성장과 현금 흐름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센서뷰는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에 이어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기반 대드론 방어 시스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방산 기술력을 입증했다.

센서뷰의 방산 수주잔고는 2023년 말 2억 7000만원, 2024년 말 24억 1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220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46억1000만원) 가운데 방산 비중이 66%로 올라섰으며, 매출총이익은 19억 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2배 이상 늘어났다.

센서뷰는 현재 진행 중인 21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마친 뒤 주주가치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80억원) 및 동탄 신공장 잔금(60억원), 대드론 레이다 및 AI 데이터센터 연구개발비(20.4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는 차입금 상환과 자본 확충을 통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등 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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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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