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 지원

최광 기자
2016.01.11 13:20

시각장애인용 안드로이드 런처·원격호출단말기 등 3건 개발 성공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이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 사업' 결과, 2015년 개발한 3개 과제를 완료하고 상품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과제는 지체·뇌 병변, 시각,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이다.

먼저 민토시스가 개발한 '통합형 컴퓨터 접근 보조기기'는 지체 장애인이 화면키보드 입력을 안정적인 물리적 키보드로 인식하는 화면 키보드 및 USB 장치다. 손 떨림으로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이 사용하기 쉽도록 마우스 손 떨림 보정 필터 기능을 갖췄다.

시각장애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의 검색 및 실행 등을 쉽게 해 접근성을 크게 높인 '시각장애인 전용 안드로이드 런처·인터페이스(UI)'는 에스씨이가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해 시각장애인들이 안드로이드 기기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청각 장애인이 영상을 통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원격지에서도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원격호출단말기'로 샘물정보통신이 개발했다. 청각 장애인과 일반인과의 의사소통을 쉽게 하고, 응급 시에나 비상시 영상 호출기로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3개 제품은 상용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손쉽고 편리하게 정보통신서비스 이용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39건의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을 통해 시각, 청각·언어, 지체·뇌 병변 장애유형에 적합한 27종의 제품을 상용화했으며, 외국 제품의 국산 대체와 함께 170억3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2016년에는 모바일 기기의 접근 및 활용 등 장애인의 정보생활 촉진을 위한 모바일 보조기기 중심으로 개발 및 지원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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