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 간 바둑 대국을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과 함께 관전한다.
7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오는 8일 한국을 방문하는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첫 대결을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마련된 모니터링실에서 함께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미트 회장은 지난해 10월 방한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및 최 장관 등과 회동을 갖은 바 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슈미트 회장에게 다음달 발표할 예정인 지능정보기술 개발 관련 로드맵 및 실행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은 9일부터 15일까지 5차례 열린다. 알파고는 범용 AI 프로그램으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바둑을 연구해왔다.
한편, 이번 대국을 위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최고경영자)는 "알파고는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대국 준비를 끝마쳤다"며 이번 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