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7주년 맞은 지질자원연… 'AI 혁신' 추진한다

박건희 기자
2025.09.15 09:0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7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주요 참가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 여덟번째),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왼쪽 아홉번째).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올해 창립 77주년을 맞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자원연·KIGAM)이 '지질자원 AI(인공지능)'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창립 77주년 기념 포상식을 열고 새로운 경영목표와 기관혁신 표어(슬로건)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연구원의 3대 상위역할로 △지능형 지질정보·지질재해·지하공간 안전 기술 개발 △국내 미래 에너지·자원 확보기술 개발 △탄소 저감·지질환경 회복탄력성 기술개발 등을 꼽았다.

아울러 연구부분은 재해·재난 대응부터 미래 자원 확보까지 이어지는 '지질자원 AI 혁신'을 추진하고 경영 부문은 연구개발 전 과정을 연계하고 관리하는 '연구전략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관혁신 표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도 처음 공개됐다. 'NEO'는 필요한(Necessary), 중요한(Essential), 선도적(Outstanding) 연구를 의미한다. '지구를 위한 혁신'은 연구원이 수행하는 연구 분야가 지구 보존과 인류의 안전,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한편 '올해의 KIGAM인상'은 고경석 지구환경연구본부 박사가 수상했다. 고 박사는 2001년 입사 후 24년간 지하수 및 관련 환경 분야의 연구개발과 학술 활동을 주도했다. 특히 1443개 수원(水原)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국 단위의 '좋은 물지도'를 제작해 국민에게 신뢰성 있는 물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이균 지질자원연 원장은 "77년 역사는 선배 연구자의 헌신과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자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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