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측정표준 대표 연구기관" 표준연, 창립 50주년 맞아

박건희 기자
2025.11.06 14:00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리나라 측정표준 대표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6일 표준연은 대전 본원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영식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김명자 KAIST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표준연은 기념식에 앞서 고(故) 김재관 초대 소장의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고 김 초대 소장은 대한민국 제1호 유치과학자로 포항종합제철소 건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후 표준연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헌법에 '국가 표준제도'를 명문화했다. 2023년 국가 산업화를 설계한 공로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표준연은 50주년을 맞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표준연'을 연구원 비전으로 수립하고 △양자기술 △AI(인공지능) 측정 플랫폼 △초연결·지능화 측정 기술 개발을 주요 발전 전략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호성 원장은 "표준연이 측정 불모지에서 이룩한 반세기의 성과는 설립 초기 유치과학자들의 헌신과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 50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표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편 표준연은 1975년 12월 24일 국가 표준 체계 확립을 목표로 설립돼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1호 입주 연구소로 문을 열었다. 표준연이 개발한 측정 기술은 우리나라 교정기관과 산업체에 보급돼 중화학공업, 반도체, 조선, 항공, 자동차 등 국내 주력산업의 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는 기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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