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내 첫 상업발사체 발사를 앞둔 이노스페이스가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인공위성을 발사체 '한빛-나노'에 탑재해 연동 장치와 탑재체 간 정상적인 연결을 확인했다.
11일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의 '스페이스워드' 발사 미션 수행을 위해 고객사 위성 및 실험용 탑재체의 기능을 점검하고 위성-발사체 인터페이스 연동 시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는 발사체의 페이로드 어댑터(PLA)를 비롯한 각종 연동 장치와 탑재체 간 전기·기계적 연결을 사전에 확인하는 단계로 안정적 체결 및 통합 운용을 위한 발사 전 필수 과정이다.
마라냥연방대, 브라질 우주청, 카스트로 레이테 컨설토리아 등이 브라질 고객사 3곳이 이날 기능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마라냥연방대는 기술 개발 및 교육 목적의 소형위성 2기, 브라질 우주청은 기후·환경 데이터 수집용 소형위성 2기와 관성항법시스템(INS) 1기, 카스트로 레이터 컨설토리아는 위성항법시스템 1기와 관성항법시스템 1기에 대한 사전 운용 절차를 마쳤다.
또다른 고객사인 인도 그라하 스페이스의 소형위성 1기도 순차적으로 탑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구루구루의 브랜딩 모델 하이볼 캔 1종은 우주 참여형 상징물로서 발사체에 별도 배치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연동 시험은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민간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상업 발사 서비스를 개시하는 절차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국내 민간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이 실제 위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준비를 완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이달 23일 일요일 오전 3시(한국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