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둔 교수가 후배 교수에게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KAIST(카이스트) 초세대협업연구실 2곳이 추가 개소했다.
2일 카이스트는 '이온빔 플라스마 공학 초세대협업연구실'과 '탄소중립 동력 및 추진 초세대협업연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초세대협업연구실은 카이스트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로, 은퇴를 앞둔 교수가 그간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후배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추가 개소로 카이스트는 총 12개 초세대협업연구실을 운영한다.
이온빔 플라스마 공학 초세대협업연구실은 최원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이끌고 같은 학과 박상후 교수와 이동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최 교수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하고 네이처 등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원자력공학자다.
연구실은 최 교수가 구축한 초고진공·대형 챔버 인프라와 이온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반 진단 기술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동력 및 추진 초세대협업연구실은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끌고 같은 학과 황준식 교수가 참여한다. 배 교수는 고효율·저배기 엔진 연소 및 대체 연료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로 한국인 최초 세계자동차학회 (SAE) 석학회원에 선임된 바 있다.
연구실은 배 교수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연료 기반 차세대 동력·추진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추가 개소를 계기로 카이스트가 국가 전략기술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