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웅 리가켐바이오 연구소장, 모교 GIST에 1억원 기탁

정철웅 리가켐바이오 연구소장, 모교 GIST에 1억원 기탁

박건희 기자
2026.02.02 10:19

생명과학과 ·화학과 발전기금 각 5000만원 기부

임기철 GIST 임기철 총장, 정철웅 동문, 최은모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 (왼쪽부터) /사진=GIST
임기철 GIST 임기철 총장, 정철웅 동문, 최은모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 (왼쪽부터) /사진=GIST

정철웅 리가켐바이오(157,400원 ▲17,900 +12.83%) ADC연구소장이 모교 GIST(광주과학기술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GIST는 지난달 30일 GIST 본원에서 정철웅 소장의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소장은 이날 GIST 생명과학과 및 화학과 발전을 위한 지정기금으로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탁했다. 정 소장은 1999년 GIST 생명과학과 석사, 2003년 박사 학위를 취득해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위원, LG생명과학 연구원을 거친 뒤 현재 제약기업 리가켐바이오 연구소장에 재직 중이다.

정 소장은 "어릴 때 프랑스의 생화학자 루이 파스퇴르를 보며 질병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길을 꿈꿨고 GIST에서의 연구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정 소장의 자녀도 GIST 화학과 학사과정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소장은 "실패에 대한 부담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연구를 선택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많은데, 이는 의약산업의 경쟁력을 약화할 뿐 아니라 연구자로서의 만족감도 떨어뜨린다"며 "후배 연구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기철 총장은 이번 기부에 대해 "글로벌 신약 개발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이끄는 동문이 후배 연구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나눔"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신약 R&D(연구·개발)에 주력하는 연구 중심형 제약회사다. 항체의 선택성과 합성의약품의 항암 효과를 결합한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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