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계 총집결" 세계 최대 학술대회, 2029년 부산서 열린다

박건희 기자
2026.02.25 09:57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 유치

올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2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 /사진=WCI

동위원소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가 2029년 한국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를 한국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ICI 유치단을 이끌었다.

ICI는 세계동위원소기구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약 2.5년~3년을 주기로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WCI는 1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2차 ICI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한민국(부산)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2008년 서울에서 열린 제6차 ICI에 이어 20년 만에 다시 ICI를 유치했다.

과기정통부는 제13차 ICI를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인프라 홍보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전문가와 국내 방사선 산업계를 잇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획해 수출용신형연구로와 연계한 기술 세션, 산업 시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은 유치단장(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은 "국내 산학연이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 방사선 기술과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혁채 1차관은 "13차 ICI 유치는 한국이 방사성동위원소 수입국에서 글로벌 공급 허브이자 기술 수출국으로 전환됨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내 방사선 및 동위원소 기술·산업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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