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K헤리티지 붐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 행사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과 협업해 연출했다고 밝혔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 감독으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5세까지 한국에서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한국을 가장 트렌디한 나라 반열에 올려놨다. 특히 '케데헌' 속 갓 쓴 까치인 '서씨'의 눈이 갤럭시S25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와 비슷해 SNS(소셜미디어)에서 '갤럭시 버드'(galaxy bird)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삼성전자와도 인연이 깊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의 티징 콘텐츠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인 까치 '서씨'와 호랑이 '더피'를 활용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갤럭시 언팩 2026'에서는 처음부터 매기 강과 손 잡고, 그를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시켰다. 매기 강은 언팩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과 초청장 기획,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참여했다.
특히 그는 새롭게 공개된 기술을 관객이 더 쉽게 공감하기 위한 무대 연출 요소 뿐 아니라, 기술이 사용자의 일상에 가져오는 편의성 등의 발표 메시지 구성에도 참여했다.
준비 과정에서는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스토리 구성 방향과 제작 요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영화 감독 매기 강은 "삼성은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팩 또한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규모, 에너지, 기술 혁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까지 하나의 문화적 영감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Experience(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 김승연 상무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삼성의 최신 혁신 기술이 사용자에게 좀 더 유용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인연이 돼 당사가 추구하는 메시지와 언팩 행사의 전반적인 여정을 섬세히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