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하 '부총리')은 30일 방한한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알-사예드(Ahmed bin Mohammed Al-Sayed) 카타르 통상담당 국무장관과 양국의 AI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서 AI에 대한 정책적 투자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양국의 AI 연구·기술 활동 교류, 인프라 협력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는 뜻을 모았다.
배 부총리는 카타르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특히 인프라 연대를 강화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카타르는 지난 2024년 2월 '디지털 어젠다 2030' 계획을 발표하고 AI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고 있다.
또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조성 등 자국 내 AI 연구 거점 설립, 글로벌 공동연구 생태계 구축해온 전략과 경험을 강조하며, 양국의 AI 인재와 기술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대한민국의 AI 기술 역량과 카타르의 강력한 투자 의지가 결합해 양국 모두에 거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카타르가 디지털 AI 국가 비전을 달성하는데 대한민국이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양국의 AI 협력이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