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SK텔레콤(95,600원 ▼1,200 -1.24%) 인천 데이터센터와 LG AI연구원을 방문해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활용되는 현황을 점검했다. 수요자 관점에서 국산 AI 반도체 적용 경험과 평가, 현장 실무자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SKT 인천 데이터센터는 리벨리온에서 개발한 AI반도체 '아톰'과'아톰 맥스'를 활용해 SKT의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 엑스칼리버(반려동물 영상진단 보조 서비스) 등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최대 5000만건의 API를 호출하는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은 SKT의 LLM(거대언어모델) '에이닷엑스'와 국산 AI반도체가 결합한 소버린 AI 대표사례로 언급된다.
SKT와 리벨리온은 글로벌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AI 추론 서버를 공동개발 하는 MOU를 체결했다. SKT가 국가대표 AI로 개발하는 '에이닷엑스 케이원'에 해당 서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 번째로 방문한 LG AI연구원은 K-엑사원, 엑사원 4.0 등과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RNGD)를 결합했다. 레니게이드는 국산 AI반도체 중 최초로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활용해 양산된 제품이다.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본격 양산되는 우리 AI 반도체가 시장에 빠르게 도입·확산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