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기술, 어디로?" 과기한림원, 과학기술 정책 미래 논한다

박건희 기자
2026.05.13 14:25

국가 R&D(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확대됐지만, 연구 생태계는 여전히 단기 성과 중심의 시스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과학기술 최고 석학단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국내 과학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4일부터 '한국 과학기술, 길을 묻다' 전문가 토론회를 3회에 걸쳐 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과학기술의 정책·제도·문화적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이번 토론회는 △연구 생태계 재설계 △연구문화와 제도 개선 △혁신기업 탄생 기반 조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14일 열리는 첫 토론회는 '과학기술의 위기, 보상만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개최한다. 박범순 KAIST(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가 '과학기술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처우 개선을 넘어 가치 존중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기초과학, 공학, 농수산학, 의약학, 정책학 등 한림원 5개 학부장(조용훈 카이스트 물리학과 KT 석좌교수·이원준 가천대 이공지능학과 석좌교수·한호재 서울대 수의과대학교 교수·박영년 연세대 의대 교수·홍성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정진호 원장은 "한국 과학기술이 혁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산업 생태계로 나아가려면 기존 정책 구조와 연구 문화를 근본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 과학기술의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4일부터 '한국 과학기술, 길을 묻다' 전문가 토론회를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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