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오마르 야기, 4월 한국 온다…왜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오마르 야기, 4월 한국 온다…왜

박건희 기자
2026.02.23 15:04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6년도 외국인 회원에 노벨화학상 수상자 3인 선정

2026년도 한림원 외국인회원에 선출된 노벨화학상 수상자들.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6년도 한림원 외국인회원에 선출된 노벨화학상 수상자들.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오마르 야기 교수 등 역대 노벨화학상 수상자 3명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 2026년도 외국인회원에 선출됐다. 과기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 단체다.

과기한림원은 2025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 스스무 기타가와 일본 교토대 교수, 오마르 야기 미국 UC버클리 교수, 201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브라이언 코빌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2026년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타가와 교수는 다공성 배위고분자 및 금속·유기 골격체(MOF) 분야의 개척자로 이산화탄소 저장·분리 기술 등 핵심 분야의 원천기술을 마련한 공로로 2025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그는 "한림원 외국인회원으로 선출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기 교수는 MOF를 비롯해 공유결합 유기골격체(COF) 연구를 선도한 화학자다. 그는 "한국의 동료와 협력할 기회를 주신 데 깊이 감사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야기 교수는 4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코빌카 교수는 세포막 단백질인 'G-단백질 결합 수용체' 구조와 작동 원리를 규명해 새로운 신약 개발 방법을 제시했다. 정가영 성균관대 교수, 채석필 한양대 교수, 최희정 서울대 교수 등이 그의 제자다. 코빌카 교수는 "탁월한 한국의 젊은 과학자와 함께 연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향후 한국과의 협력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림원은 현재 33명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자를 포함해 한국의 인재 양성과 국제학술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세계적 석학 총 59인을 외국인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정진호 원장은 "외국인회원의 경험과 통찰력, 네트워크를 한림원의 정책 자문, 국제 협력 사업, 차세대 과학자 육성 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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