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 네트워크 및 AI·ICT 연구를 이끄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새 수장이 된 박세웅 원장이 "전주기적 AI·ICT R&D(연구·개발) 플랫폼으로서 국가 지능화 혁신을 위한 엔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TRI는 20일 대전 유성구 ETRI 본원 대강당에서 박세웅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취임식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AI·DX(디지털 전환) 혁신으로 열어가는 ETRI'를 새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가 임무 중심의 R&D △AI-네이티브 6G 및 위성통신 핵심기술 개발·표준화 △안전한 AGI(범용인공지능)·소버린 AI·온디바이스 AI 등 전략 분야 집중 △입체 공간 미디어와 피지컬AI 연구 확대 △공공·산업 분야 AI·DX 실현 등을 중점 과제로 내놨다. 더불어 대학, 산업계와의 개방형 R&D 협력을 확대하고 실패도 자산이 되는 창의 도전적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 원장은 1962년생으로 1984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T&T 벨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4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에 임용됐다.
한국통신학회 회장,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 아태 이사회 이사 및 운영이사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다. 2025년 교육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박 원장의 임기는 이달 20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