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에 임신·출산 진료비 신규 신청도 어려워

박미주 기자
2025.09.28 20:59

건보공단, 소급 적용·처리 기한 연장 등 조치 방침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의 모습. /사진= 뉴스1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바우처) 신규 신청과 지원금 잔액조회 등이 어려워졌다. 건강보험 자격 취득 등 업무 등은 일부 중단되거나 지연된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은 신규 신청은 사회보장정보원 시스템 복구 후 소급 등록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시스템이 연계된 공단의 일부 서비스 이용이 중단‧지연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한 주민등록 변동자료 등 정보연계 중단으로 자격 취득·변동·상실 등 공단 업무 일부와, 무인민원발급기 등 외부기관을 연계한 증명서 발급이 일부 중단 또는 지연된다.

다만 공단의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공단 누리집(홈페이지) 등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신규 신청과 지원금 잔액조회가 불가한데, 공단은 사회보장정보원 시스템 복구 후 신규 신청 건을 소급 등록하겠다고 했다. 기존 사용자는 카드사를 통해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정부 연계 채널을 통한 각종 증명서 발급은 공단 누리집과 'The 건강보험' 앱, 팩스 또는 지사 방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공단은 서비스가 중단‧지연되는 경우 수기 접수, 처리 기한 연장, 소급 적용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현재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시스템 안정화가 완료되는 즉시 모든 서비스를 정상 재개할 계획이다. 복구 상황과 재개 시점은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국민에게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부 시스템 장애로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 부처와 함께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며 "일부 업무가 중단·지연되는 부분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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