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개발 회사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노바셀테크놀로지에 2012년부터 투자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지분 16.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염증해소 촉진(pro-resolution) 기전의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펩티로이드'(PEPTIROID)를 연구한다. 기술성 평가에서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국책과제를 통해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신약 개발에 참여했다. 지난달 임상2상 단계의 아토피 파이프라인을 기술도입했다.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18조원에서 2033년 약 4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2200억원에서 2033년 3500억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최근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또 2세대 펩티로이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건선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피부·호흡기·안과 질환 분야에선 지난해 HK이노엔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기술성 평가 통과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이 결실을 맺었단 의미"라며 "앞으로도 노바셀테크놀로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신약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