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억 지원"…'성장 단계별 기술협력 가속화 지원' 참여기업 모집

박미주 기자
2026.05.12 09:55
사진=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성장 단계별 기술협력 가속화 지원' 사업 수행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선도기업은 전 세계 상위 100대 제약사와 의료기기사 또는 국내 중견·대기업 중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 중인 기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수요를 국내 기업이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비'를 지원하는 데 방점을 뒀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협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자금을 지원해 공동연구, 기술이전, 전략적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이다. 보산진은 협력 성숙도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해 지원한다. 지난 2월 1차로 모집한 15개 기업이 이어 이번에 선정하는 17개사는 최대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 고도화와 글로벌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단계는 △1단계(글로벌 협업 역량 강화) △2단계(CDA·MTA 체결 및 전략적 협력) △3단계(기술거래·공동연구·투자계약 체결)로 구성돼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khidipartnership@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서식은 보산진 홈페이지 또는 제약산업정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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