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오픈···미국 개미 접근 확대

삼성증권,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오픈···미국 개미 접근 확대

김세관 기자
2026.05.12 11:32
/사진제공=삼성증권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128,100원 ▼7,100 -5.25%)은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 이하 IBKR)와 손잡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거래 편의를 높이는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통합계좌(Omnibus Account)란 해외 현지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는 번거로움 없이,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복잡한 계좌 개설 절차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유입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가 최근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면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도입이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제도 정례화,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 등 다각적인 규제 완화가 추진됐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IBKR과 국내 주식 투자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뒤 시스템 구축 등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협업 파트너인 IBKR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다. 전 세계 170여개 이상의 해외 시장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이 국내 우량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브로커인 IBKR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한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