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무역전쟁의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올랐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5.54포인트(0.5%) 상승한 2만487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나이티드헬스(1.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15포인트(0.1%) 하락한 2747.33으로 장을 끝냈다. 재료(-1.3%), 필수소비재업종(-0.6%) 등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07포인트(0.2%) 떨어진 7481.74로 마감했다.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무역전쟁의 공포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백악관이 최소 300억 달러어치의 중국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등 대중국 무역제재패키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로이터도 트럼프 대통령이 600억 달러의 중국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3월 10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4000명 줄어든 22만6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전망치는 22만9000명이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관할지역 제조업활동지표인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달 13.1에서 22.5로 상승했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투자선호가 완화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오른 90.15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조가 달러 상승을 지지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174% 하락한 1.2302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4% 오른 106.37엔에 거래됐다.
유가는 상승했다. 글로벌 원유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표에 힘입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4%) 오른 61.19달러로 거래를 마렸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4%) 상승한 65.12달러로 장을 끝냈다.
글로벌 원유수요 증가전망이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루 150만 배럴 증가한 하루 평균 9930만배럴로 전달 보고서에 비해 상향했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7.80달러(0.6%) 하락한 1317.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1일 이후 최저가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7% 떨어진 16.422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 하락한 3.128달러로 장를 끝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내린 956.9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0.4% 떨어진 981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