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역동적입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매우 매력적인 숫자'를 제시했지만, 생명공학 같은 영역에서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소니 퍼듀 미국 농업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주(州)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열린 전미양곡사료협회 행사에서 "농업과 관련된 대부분 분야에서 중국과 합의를 이뤘으며,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강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퍼듀 장관은 "미국은 농업 분야 첨단 바이오기술에 대한 중국의 비관세 장벽을 없애기 위한 기본틀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미국산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매우 매력적인 숫자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렸지만, 우리는 아직 협상 단계에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제시한 '숫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중국의 구매 대상에 미국산 대두뿐만 아니라 옥수수와 쌀 등 다른 곡물도 포함되며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쇠고기와 관련해서는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연간 300억달러 더 사겠다는 제안과 일치하는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퍼듀 장관은 다만 "우리는 여전히 일부 생명공학 이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비관세장벽 제거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