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후 17일 中신생아 자연치유로 퇴원

최연재 인턴기자
2020.02.25 16:19
생후 17일 된 샤오샤오 /사진제공=우한TV 웨이보 영상 캡쳐

중국에서 생후 17일 된 최연소 신생아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2일 중국 인민일보와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아동병원에서 코로나19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던 생후 17일 된 아기가 자연치유로 완치돼 퇴원했다.

지난 5일에 태어난 샤오샤오는 태어나자마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우한 아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며칠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는 의료진의 밀착 관리를 받았다. 관리결과 발열 등 호흡곤란은 보이지 않았지만 대신 심근 질환 증세가 있어 관련 약물을 투여받았다. 그 외 코로나19 등 다른 약물치료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태어난 지 17일이 되던 지난 21일, 샤오샤오는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당일 오후에 퇴원했다.의료진은 “심근 질환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됐으며, 살도 부쩍 올랐다”고 말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샤오샤오 사례에 대해 태아가 산모로부터 바이러스에 수직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달 초, 우한 병원에선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가 30시간 만에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의료진은 “샤오샤오 등 신생아 감염 사례를 볼 때 산모에게서 태아로 바이러스가 직접 전파될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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