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사태 속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지난달 7% 넘게 늘었다. 그러나 전월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실적은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앞서 미국의 소매판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로 3월에 8.3%, 4월엔 16.4%씩 급감했었다. 그러다 봉쇄 완화가 본격화된 5월 17.7% 증가하며 회복세로 급반전했다.
6월 소매판매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동기에 비교해서도 1.1%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23.5%나 급증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일부 지역이 재봉쇄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