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생산 두달째 증가…2차대전 후 최악의 석달

美 산업생산 두달째 증가…2차대전 후 최악의 석달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7.16 05:01

미국의 산업생산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4분기(4∼6월) 전체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생산 감소세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발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달보다 5.4% 증가했다. 이는 전월(1.4%)에 비해 크게 개선된 증가율로, 시장 전망치인 4.1%(마켓워치 기준)도 크게 웃돌았다. 1959년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율이다.

특히 산업생산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7.2% 늘었다. 반면 광업 생산은 2.9% 줄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이에 따른 봉쇄 조치로 지난 3∼4월 급감했던 미국의 산업생산은 5월 봉쇄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3∼4월 산업생산 감소분이 워낙 커 여전히 6월 산업생산은 2월보다 약 11% 적은 수준이다.

2/4분기 전체로 보면 연율 기준으로 산업생산이 42.6%나 급감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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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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