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가 29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5조달러(약 7100조원)를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7.93달러(3.95%) 상승한 208.9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조1400억달러로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시총 5조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5조1400억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규모다. IMF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올해 명목 GDP가 5조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전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 등을 밝히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AI 거품론' 우려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