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AI 네트워킹 장비 호황…호실적에 시간외 주가 8% 급등

권성희 기자
2025.11.13 07:51
시스코 시스템즈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12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약 8% 급등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8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48억8000만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7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시스코는 회계연도 2분기 조정 EPS에 대해서는 1.01~1.03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 대해선 150억~152억달러를 가이던스로 내놓았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146억2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2026 회계연도 전체에 대해서는 4.08~4.14달러의 EPS에 602억달러의 매출액을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4달러의 EPS와 596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넘어서는 것이다.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우리 기술에 대한 폭넓은 수요는 고객들이 AI(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신속히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안 네트워킹의 중요한 역할과 우리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지니는 가치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네트워킹 장비 수요가 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시스코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3.1% 오른 73.96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8%가량 추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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