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한 호텔에서 불륜 발각을 피하기 위해 한 남성이 건물 4층 외벽 간판에 매달려 있는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싱가포르 매체 MS뉴스 등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보유 호텔 4층 외벽 간판에 매달린 남성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관련 사진을 보면 빨간색 속옷만 입은 남성은 야간 조명이 켜져 있는 외벽 간판 상단을 두 손으로 붙잡고, 간판 아래쪽 글자에 발끝을 거친 채 위태롭게 버티고 있었다.
이 사진은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호텔 직원들의 도움으로 인근 객실 창문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조사 결과, 남성은 외도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창문 밖으로 나가 간판에 매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35세 남성은 당시 세 살 연하 기혼 여성과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그때 여성의 남편이 호텔 객실 문 앞에서 "문 열어라"고 소리치자 남성은 급하게 외벽 간판에 매달렸다. 그러나 구조 작업으로 인해 소란이 생기면서 남성은 결국 불륜 사실을 들키게 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는 불륜도 체력과 기술이 필요한 시대인가", "문자 그대로 목숨 걸고 바람피운 사람이다", "호텔 밖 목격자들은 영화 촬영하는 줄 알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