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반도체 상승에 연일 강세…닛케이 0.69%↑ [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1.06 13:34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평가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하면서, 이번 사태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에너지 종목에 매수세가 몰랐다. 반도체 종목에 대한 관심도 여전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358.78엔) 높은 5만2191.5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600엔(포인트) 이상의 상승 폭으로 지난해 10월31일 기록한 최고치 5만2411을 웃도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다우존스산업30평균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졌다"며 "투자 여력이 확대된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 자금이 일본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증권의 호소이 히데시 수석 전략가는 "시장 내 리스크 허용 분위기가 커지면서 개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다우지수는 1.23% 뛴 4만8977.18로 장을 마감,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약 2주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계획에 셰브런이 5% 급등하는 등 에너지 종목의 강세가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자원 개발 대기업인 INPEX(옛 국제석유개발제석) 등 에너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관련 종목인 도쿄 일렉트론은 이날 장중 약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상승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4% 오른 4069.38에서 오전 거래를 마치며 10년 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78% 뛴 2만6815.75에서 오전 거래를 끝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현지시간 12시12분 기준 0.94% 상승한 3만387.38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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