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사망' 트럼프 발표..."손꼽아 기다렸다" 이란 시민들 환호 [영상]

윤세미 기자
2026.03.01 08:48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란 내에서 하메네이의 죽음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인근 카라지,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축하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고 군중들이 모여 박수를 치는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일부 차량엔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시위대의 사진이 걸렸다.

이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죽음을 축하하고 있다./사진=X

카라지에 사는 한 이란 남성은 WSJ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고 박수를 쳤다"면서 "(미국의) 공격이 언제 이뤄질지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였던 하메네이가 죽었다"며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최대 기회"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메네이의 생사를 둘러싼 정보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란 내부에선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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