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반격에 나선 이란이 장기전을 치를 준비가 됐다며 강력한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자 탈라에이 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에 "지금까지 최첨단 무기는 사용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적이 계획한 것보다 더 오랫동안 저항하고 공세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초기인 며칠 안에 최첨단 무기를 배치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군이 무력화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해군, 공군 등을 공격해 성공을 거뒀다며 "거의 모든 것이 무력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이란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