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진행중인 종전 관련 협상이 6일(현지시간)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이란을 대대적으로 공격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란과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월요일(6일)까진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 버리고, 석유를 차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역의 발전소가 무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자신이 이란의 발전소 등을 타격하겠다고 밝힌 시한이 6일(한국시간 7일 오전)까지라고 강조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6일이란 시한을 재확인하면서 그때까지 합의해야 한다고 이란을 압박한 셈이다.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위기 고조를 우려하는 시장의 불안을 달래는 취지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번 화요일(7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동시에 열리는 날"이라고 말했다. 발전소, 교량 등을 폭파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이 미친 녀석들(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fu**in' straits)을 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 두고 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