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낙관적…이스라엘, 레바논 공격 자제할 것"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4.10 04:11

[미국-이란 전쟁]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제임스 S. 브래디 기자회견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4.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NBC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회담 자리에서는 언론에 말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게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훨씬 더 합리적"이라며 "동의해야 할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정복당했고 군대가 없다"며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도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극적으로 2주 동안 휴전에 합의,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관련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단 수석대표로 미국에선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각각 나선다.

전날 휴전 발효 이후에도 양측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란은 이를 빌미로 핵심 휴전 조건이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며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와 통화했고 우리는 좀 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무장해제 및 레바논 정부와의 평화적 관계 수립을 위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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