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가우트 가우트, 200m 19초67…볼트의 10대 기록 넘었다

이재윤 기자
2026.04.14 08:35
호주 육상 기대주 가우트 가우트(18)가 남자 200m에서 '20세 이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AFP=뉴스1

호주 육상 기대주 가우트 가우트(18)가 남자 200m에서 '20세 이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가우트는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호주 육상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67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기록은 가우트가 보유하고 있던 호주 최고 기록 20초02를 갱신한 것이다. 이는 세계 20세 이하 선수 기준으로 가장 빠른 기록이다.

외신들은 가우트가 '살아있는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10대 기록보다 앞서있다고 소개했다.

우사인 볼트는 2004년 17세 때 19초93으로 10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가우트는 이 보다 0.26초 앞선 수치 기록을 작성했다. 현재 200m 세계 신기록은 19초19로 우사인 볼트가 보유하고 있다.

2007년생인 가우트는 최근 세계 육상계가 주목하는 단거리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서도 20초 벽을 가볍게 허물며 '차세대 스프린터'로서의 기대감을 키웠다.

가우트는 경기 뒤 "나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회에 나설 때마다 항상 20초 미만의 기록을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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