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에 대해 "거의 끝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가협상을 위해 애초 2주간 설정한 휴전기간을 연장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내 생각엔 거의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단 "미국이 전쟁을 아직 끝낸 것은 아니다"며 유동적인 상황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 뉴스 기자와 통화에선 휴전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조너선 칼 ABC 기자는 이같이 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이틀 동안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협상을 통해 끝날지, 미국이 종료를 선언하고 끝내면 되는 것인지 묻자 "어느 쪽으로도 끝날 수 있지만 합의가 더 낫다고 본다"며 "그래야 그들이 재건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마바드에 머물고 있는 뉴욕포스트 기자와 통화에선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이르면 16일 또는 주말에는 미국과 이란간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1차 협상단을 이끌었던 JD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건 작은 합의(small deal)가 아닌 '그랜드바겐'(일괄 타결)"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조지아대에서 열린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추가 회담 개최 가능성에 "이제 공은 전적으로 이란 쪽에 있다"며 "향후 추가 대화가 이뤄질지, 궁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할지는 전적으로 이란 측에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