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과 시한부 휴전 아냐…트럼프 기한 특정 안 해"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4.23 05:13

[미국-이란 전쟁]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워싱턴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보도와 달리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통일된 제안'을 받는 데 확정된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며 "이란 내부에 실용주의자와 강경파의 싸움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로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이란 정부로부터 '통일된 협상안'을 받고, 협상이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기간을 3∼5일 정도 더 줄 의향이 있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데 대해 부인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가 이란의 통일된 대응을 기다리는 동안 군사 및 물리적 타격에 대해선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장대한 분노' 작전은 계속되고 있고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에 대한 해상 봉쇄 또한 계속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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