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31·본명 김남준)이 일본 공연 후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무단 투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월드투어 공연을 위해 일본에 머물던 RM은 최근 도쿄 시부야 번화가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RM 일행은 선술집과 바(Bar) 등으로 장소를 옮겨 다니면서 길거리와 건물 내부 복도 등에서 담배를 피웠다. 일부 장소엔 명확한 금연 표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경비원은 주간문춘에 "RM이 피우고 난 담배꽁초를 그대로 발밑에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 경비원은 RM에게 직접 주의를 줬다고 한다. 매체는 이들이 떠난 뒤 한 여성 직원이 꽁초를 줍고 재를 치우는 등 뒤처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매체가 공개한 20여장의 사진 중에는 RM이 지인과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함께 이들 옆에서 무릎을 꿇고 청소 중인 직원 뒤태가 담겼다.
일본은 지역별로 거리 흡연 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되는 만큼 공공장소 흡연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높은 편이다.
현지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RM의 흡연 매너 문제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반면, 다른 한쪽에선 개인 일정 중 발생한 상황인 만큼 문화적 차이나 사생활 영역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뮤직이나 모회사 하이브, RM 본인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18일 일본 도쿄돔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도쿄'(WORLD TOUR 'ARIRANG' IN TOKYO) 공연을 성료했다. 오는 25일과 26일, 28일엔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