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지정학적 긴장 속 또 최고치… 아이브스 "나스닥 3만" vs 버리 "지금 다 팔아야"

정이슬 MTN PD
2026.05.12 12:46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파행을 맞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했지만, 강력한 AI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JP모건이 AI 슈퍼사이클 초입을 선언하며 마이크론, 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이 폭등했고, 월가에서는 강세장 전망과 매크로 공포가 충돌했다. 아이온큐가 파운드리를 확보하고 서클 인터넷이 가상화폐 규제법 심의 기대감 속에 폭등하는 등 중소형 딥테크와 가상화폐 테마도 강세를 보였다.

▶ "휴전안은 쓰레기" 유가·금리 급등에도 S&P·나스닥 또 최고치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다시 파행을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휴전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선박 구출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에 브렌트유가 3% 가까이 뛰어 104달러를 돌파하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4% 위로 튀어 올랐지만, 강력한 AI 랠리가 하방 압력을 상쇄하며 나스닥과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AI 슈퍼사이클은 이제 시작" 마이크론·퀄컴 폭등 주도

지수 멱살을 쥔 건 다름 아닌 반도체였습니다. JP모건이 "AI 에이전트 수요로 GPU 임대 비용이 40%나 급증했다"며 슈퍼사이클 초입을 선언하자 마이크론이 6.5%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지분을 투자한 코닝 역시 10%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CPU 슈퍼사이클' 장기 승자로 지목된 퀄컴이 8% 폭등하고 인텔(+3.6%)이 동반 상승하는 등 하드웨어 진영이 시장을 하드캐리했습니다.

▶ "S&P 8250 간다" vs "금리인하 2027년에나" 극명히 갈린 월가

강세장 전망과 매크로의 공포가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월가 베테랑 에드 야데니는 IT 업종의 경이로운 이익 성장률(50%대)을 근거로 S&P500 연말 목표치를 8250으로 대폭 높였고, 댄 아이브스는 "나스닥 3만"을 외쳤습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끈적한 인플레와 고용을 이유로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무려 2027년 7월로 대폭 연기했습니다. 마이클 버리 역시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이라며 매도를 권고한 가운데, 오늘 밤 발표될 미국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장의 운명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아이온큐 파운드리 확보 15.5%↑ & 서클 '스테이블코인' 16%↑

중소형 딥테크와 가상화폐 테마의 약진도 눈부셨습니다. 아이온큐(IONQ)는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와의 피합병이 주총을 통과하며 미국 내 파운드리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15.5% 폭등했습니다. 또한 오는 14일 상원의 가상화폐 규제법(클래리티 법안) 심의 기대감 속에,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규 블록체인 토큰 사전 판매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서클 인터넷(CRCL)이 16% 폭등하며 월가의 재평가를 받았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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