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미군 5000명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내가 지지한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의 성공적인 당선과 그와 우호적 관계를 토대로 폴란드에 병력 5000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한 결정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 성향과 함께 '폴란드 우선주의'를 내건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지난해 폴란드 대선에서 승리해 지난해 8월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폴란드에 순환 배치될 예정이었던 미 육군 제2기갑여단전투단 4000명 파병을 재개한다는 것인지, 독일 주둔 미군 감축 병력 5000명을 폴란드로 보낸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앞서 미 국방부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에 주둔 중이었던 제2기갑여단전투단 병력 4000명을 폴란드에 배치한다는 명령을 돌연 취소했다. 폴리티코 등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군을 비롯한 유럽 관계당국들은 이 결정에 상당한 놀라움을 표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 19일 이 결정과 관련해 "병력 배치를 연기한 것이지 감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미 국방부는 지난 1일 독일 주둔 병력 5000명을 6개월에서 1년 내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이 병력을 폴란드에 배치해달라고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