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 로켓, 연소 시험 중 대형 폭발…"모두 무사하다" [영상]

정혜인 기자
2026.05.29 11:44
28일(현지시간)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 '뉴 글렌'이 연소 시험 중 폭발하는 장면 /사진=나사스페이스플라이트(NASASpaceflight) X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 '뉴 글렌'이 연소 시험 도중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블루 오리진은 28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오늘 실시한 연소 시험 중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 모든 인원의 소재는 파악됐고,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도 X를 통해 "(연소 시험에 참여한) 모든 인원의 소재가 파악됐고, 안전한 상태"라며 "(폭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힘든 하루였다"며 "하지만 재건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다시 세우고 비행을 재개할 것이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영상=나사스페이스플라이트(NASASpaceflight) X

로이터통신·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초대형 로켓 '뉴 글렌'의 연소 시험을 진행했지만, 시험 도중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WP는 "연소 시험 장면이 담긴 영상에는 '뉴 글렌' 엔진이 점화되는 모습과 함께 발사장을 뒤덮는 거대한 화염이 발생했다"며 "불길과 짙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소 시험으로 앞으로 몇 주 내로 예정된 올해 4번째 발사를 앞두고 엔진을 지상에 고정한 채 점화하는 '지상 연소 시험'이었다. 블루 오리진은 최대 12차례 발사를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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