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MS, 오늘은 아마존…"AI 과잉투자 우려 덜었다"[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8.01 06:08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7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아마존의 호실적 효과가 시장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09포인트(0.70%) 오른 748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1.68포인트(1.00%) 상승한 2만5373.8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6.97포인트(0.53%) 오른 5만2485.03에 마감했다.

전날 시장 상승세를 이끈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이날은 아마존이 증시 강세를 주도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4년만의 최대 증가율을 보인 데 힘입어 이날 주가가 15% 올랐다. 클라우드 부문에서 예상을 웃돈 성장세가 인공지능(AI) 관련 과잉투자 우려를 상당부분 잠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파벳(6.73%), MS(3.02%), 메타(3.24%) 등도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전날 발표한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도 불구하고 서비스 부문 매출 부진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향후 실적 우려로 이날 주가가 7% 넘게 빠지면서 하룻새 시가총액 3580억달러(약 517조원)이 증발했다.

전날 급반등했던 반도체주는 이날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5.90%), AMD(-1.90%), 인텔(-1.0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3.54% 밀렸다. 반면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2.93% 오르면서 일주일만에 주당 200달러를 회복했다.

월간 기준으로 S&P500은 0.1%, 나스닥종합지수는 3.2%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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