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오해받은 176㎝·9등신 전 일본 배드민턴 국대…"실제 사람"

박효주 기자
2026.08.04 13:38
키 176㎝의 늘씬한 체격과 9등신에 가까운 비율, 모델 못지않은 외모가 화제가 된 일본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가 일부 누리꾼들의 "AI가 만든 가상 인물 아니냐"는 의혹에 직접 실제 인물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아라키 아카네 SNS 갈무리

완벽한 비율로 화제를 모은 일본의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가 공개한 영상이 AI(인공지능)으로 제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사자는 "AI가 아닌 실제 인물"이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E파이트에 따르면 전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와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아라키 아카네는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한 브랜드 화보 영상을 공개했다.

키 176㎝의 늘씬한 체격과 9등신에 가까운 비율, 모델 못지않은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AI가 만든 가상 인물 아니냐"며 영상의 진위를 의심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라키는 지난달 29일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 영상은 AI가 아니다. 나는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며 "AI로 오인된 것은 조금 슬프지만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7세부터 17년 동안 일본 대표 선수로 운동했고, 은퇴 후 약 5년 동안 운동선수 체형에서 지금의 여성스러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AI로 착각될 정도면 오히려 대단한 것", "실존 인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복근과 비율이 놀랍다", "AI가 오히려 이 사람을 참고해 만들었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아라키는 여자복식을 주 종목으로 활약한 전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이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최고 62위에 올랐으며, 2016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타히티 인터내셔널 여자복식 우승을 포함해 국제대회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20대 중반 은퇴한 뒤에는 퍼스널 트레이너와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식단 관리와 요가, 코어 트레이닝 등을 통해 약 15㎏을 감량했으며, 현재도 꾸준한 자기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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