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전력·가스판매 마이너스

경기 침체로 전력·가스판매 마이너스

최명용 기자
입력 2009.01.21 16:14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09.01.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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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여파로 전력과 가스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간 실적으로 전력 판매가 줄어든 것은 IMF외환 위기 직후인 1998년이 유일하다.

22일한국전력(30,450원 ▲1,400 +4.82%)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력 판매량은 3086만3876MWh로 전년 동월 3127만4923MWh에 비해 1.3% 감소했다.

특히 산업용 전력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11월 1616만8142MWh로 전년 동월 1682만237MWh에 비해 3.9% 감소했다. 12월 들어선 1607만8847MWh로 전년 동월 대비 7.16%나 감소했다.

김쌍수 사장은 "일별로 보면 25일 이후 1월 1일까지 급격하게 전력 사용량이 줄었다"며 "경기 침체로 공장 가동이 많이 줄었고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연간 전력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IMF외환 위기 시절인 1998년이 유일하다. 1998년 전력 판매량은 1억9347만MWh로 전년 대비 3.6%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전력 판매량은 5% 내외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판매량도 지난해 월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4분기 들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0월 판매량은 182만340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감소했으며 11월엔 8.9%감소한 244만1390톤, 12월엔 9.2% 감소한 299만6050톤을 기록했다. 12월 발전용 가스 판매량은 무려 25.2%나 급감했다.

가스공사의 연 판매량은 2634만5084톤으로 전년 2545만9931톤 대비 3.5% 증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 대신 가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져 전체 판매량은 유지했다"며 "발전용 가스는 석탄 발전이 늘고 전력 판매도 줄어 성장세가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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