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친정체제 강화에 나섰다.

삼양사(52,300원 ▼200 -0.38%)는 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열고 김윤 삼양그룹 회장의 사촌인 김원 대표이사 사장(화학부문 총괄)을 재선임했다.
김 사장은 1958년 서울 생으로 1981년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유타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해 1993년 연구개발본부 겸 섬유본부 개발부장(이사대우), 1997년 전무이사, 2000년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01년 대표이사 사장(COO)에 선임됐다.

삼양사는 또 박종헌 사장이 사임한 자리에 김윤 회장의 친동생인 김량 삼양제넥스 사장을 신임 사장(식품부문 총괄)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삼양제넥스 대표와 삼양사 사장을 겸임하게 된다.
김량 사장은 1955년 서울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 경방유통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삼양제넥스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삼양사는 이날 보통주는 500원, 우선주는 55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 1조3085억원, 당기순손실 560억원을 기록한 삼양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조3700억원으로 잡았다.
한편 삼양사 계열사인 삼양밀맥스도 이날 정기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두진 전 아산공장장을 선임했다. 최 사장은 1950년 전북 장수 출신으로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삼양사에 입사했다. SY텍스타일 베트남 법인장과 시화공장장, 대전공장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