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JP모건, 한국 녹색펀드에 10억불 투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에 10억 달러 규모의 녹색산업 투자를 결정한 JP 모건의 윌리엄 데일리 부회장 일행을 격려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녹색펀드 투자의향서(LOI) 서명식에 참석해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 중요한 결정을 해줘 감사하다"며 "한국에 대한 비전을 갖고 시작한 일인 만큼 우리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치하했다.
데일리 부회장은 "녹색산업은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산업"이라며 "이번 녹색 투자가 한국에 대한 다른 나라의 투자유치를 잇따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녹색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녹색산업에 대한 양국의 선제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도록 JP모건이 이번 일을 계기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 최대 자신운용사인 JP 모건은 이번 한국 녹색펀드 투자의향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녹색산업 및 기술관련 기업과 인프라 건설에 1 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JP모건은 녹색펀드를 만들어 △태양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LED 등 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배출권 등 녹색인프라 △그린카, 바이오연료를 포함한 녹색기술 등 한국의 녹색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펀드자금 조달과 관련, 전체 자금의 30-40%는 JP모건이 직접 출자하거나 해외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해외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60-70%는 기관투자자 등을 통해 국내에서 한국 내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JP모건은 자산 2조2000억 달러, 매출 734억 달러로 세계 최대의 금융지주회사이며, 특히 자산운용 파트의 운용규모가 1억1000억 달러에 달한다.